네이트 톡을 보다가 권태기에 대한 글이 있었다.. 보다가 베스트 리플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저장해둔 글.. -- 네이트 톡 원문 남자친구가 있어요. 전 27이고. 남친은 29이죠. 20살부터 사귀어서 벌써 7년이죠. 학교 씨씨였고, 졸업해서 서로 취업하고.. 등등을 거쳐 내년이면 8년이라는 -- 이런어마어마한 세월앞에 정말 변해가는 모습을 실감하네요. 영화를 극장에서 본지도 3년은 된거같고, 서로 밥먹을때도 알콩달콩 얘기하면서 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각자 밥먹고 그렇다고 딱히 할말도 없고, 뭘해도 재미없고, 정말 너무너무 가족같고 주말에는 직장때문에 피곤하다고 계속 잠만게되고 예전에 연애의 목적이라는 영화 봤을때 박해일이 딸같고 가족같고 뭐 그래요 라는 대사를 할때 이해 못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알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