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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 내가 절대로 맡고 싶지않은 프로젝트들..

알찬돌삐 2006. 11. 21. 16:31

1. 누군가 실패한 프로젝트를 이어서 맡아야 하는 경우
  - 프로젝트가 실패했다고 믿는 경우에는 처음 부터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미 해놓은 것이 있으니 프로젝트 기간과 비용을 그만큼 삭제한다는 것은
    바위를 등에 지고 달리기 시합에 참가하는 것과 같다.


2. 이미 실무에 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자체를 수정 보안해야 하는 경우
  - 차라리 달리는 자동차에 매달려 자동차 수리를 하고 만다.  문제가 있으면 자동차는
    멈추어 놓고 정비를 받아야 한다.  정히 현재 달리는 차를 멈출 수 없는 상황이면,
    새로운 차를 준비하여 갈아타야 한다.  하지만, 고객들은 달리는 차 위에서 정비를
    원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3. 개발관련자(이해관계자)들이 개발방법론을 모르거나 개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
  - 이런 사람들은 축구 경기를 응원하면서 선수들이 손은 전혀 쓰지않고 발로 공을 찬다고
    나무랄 것이다.


4. 개발환경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여 무조건 넘어보자는 경우
  - 손자병법에 이르길, "이길 준비없이 전쟁에 나서는 장수는 필패한다"고 했다.
    개발조직의 능력과 처해진 환경 그리고 해야할 일이 서로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래만 꿈꾸는 것은 기름없이 시동만 열심히 거는 것과 같다.


5. "난 개발은 전혀 모르니까 알아서 해줘요"라고 이야기하는 고객과의 프로젝트
  - 이러한 사람들은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지 않고 뒷통수 때리는 타입들이다.
    마치 개발자 한 명 한 명이 점쟁이가 되어 자신의 마음과 욕망을 모두 헤아려
    주길 원하는 듯 하다.


6. 개발인원 운영에 대한 방침이 전혀 없는 업체에서의 프로젝트
  - 감독은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고, 선수들은 구경하듯이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각자 맡은 포지션도 없고
    무엇은 언제 해야하는 지도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수없이 경험해왔다.
    마치 동네 축구처럼 자신 앞에 공이 오면 정신없이 차대기만 해야 하는 게임과 같다.
    만약 감독이 경기의 흐름을 관찰하거나, 선수가 경기의 흐름에 맞춰 자신의 위치에서
    공을 기다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상급자들로 부터 날벼락을 맞게된다.

출처 : 코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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