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ory

어름(으름)열매를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알찬돌삐 2012. 10. 2. 14:29

어름열매[각주:1]를 먹어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본 과일(?)입니다.

처음 보는건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나이가 자꾸 들어갈수록 이넘의 호기심이 뭔지 먹어보게 되더군요.

산에 가서 땄다면서 주길래 한참을 들여다보다 먹게되었습니다.

얼핏보면 송충이처럼 생겨서 꼭 먹어야겠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주시는 분이 씨는 꼭 빼고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씨를 빼서 먹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씨까지 꼭꼭 씹어먹었다네요 ㅎㅎ.

그 씨를 먹고나서는 다들 하는 말이 "뭐, 이런 열매가 다 있냐. 이런걸 어떻게 먹냐" 고.......ㅎㅎ

어떤 분은 씨를 먹고나서 눈물까지 흘리더군요. 엄청 떪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저는 과육(?). 흰 부분만 쪽 빨아먹고 씨는 뱉어내었습니다.

맛은 뭐랄까 달달한 크림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시원하면서 달달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
  1. 흔히들 어름나무라고 부르지만 학명은 으름덩굴이다 . 꽃은 남부자방에선 4월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으름나무 열매는 머루 다래와 함께 산속의 3대 과일이라 할수 있다 달고 맛있어 토종 바나나 라고도 불리운다. [본문으로]

'My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야산 소리길  (0) 2012.10.09
포토토 온라인인화 전문점  (0) 2012.10.08
삼성전자 시리즈5 NT530U4B-S5H 구매  (0) 2012.09.24
HP 450 C0R24PA 구매  (0) 2012.09.19
전자담배 새로 하나 더 살까.  (0) 20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