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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의류 어디로 가나 했더니.....

알찬돌삐 2013. 1. 12. 10:30

아파트 단지나 빌라밀집지역, 주거지역에 보면 골목마다 하나씩 놓여있는 재활용 의류수거함이 있습니다.

저는 이 재활용 의류수거함이 각 지역 시군구에서 운영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_-.....

(물론 지역 행정기관에서도 운영하는건 몇개 있겠죠... 몇개....)

완전 대박 속은 기분입니다.




지역 무슨 단체니 협회니 하면서 수거함 하나 갖다놓고 거기서 나오는 의류를 팔아서 이익을 챙기고 있더라구요 -_-.

제가 사는 아파트도 재활용 의류, 고철, 파지 등을 수거하는 조건으로 아파트에 수거비용으로 1년에 1,600만원이나 내던데요.

알고 봤더니 재활용 의류가 고철보다 두배나 비싸다는사실....

쓸만한 옷은 해외에 구제로 팔고 헌옷은 보루로 만들어서 판다고 하네요.


제가 세상을 너무 순진하게만 바라본거 같네요 -_-....

당연히 저기에 들어오는 옷들은 수거해서 불우이웃에게 간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런곳까지 이권이 개입되다니 ..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