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Diary

2008年 07月 06日

알찬돌삐 2008. 7. 6. 21:36

고향에 갔습니다.

부모님을 뵙고,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 아저씨 안녕하세요."

장가 갔냐는 말을 인사할때마다 듣습니다.

"아직 안 갔는데."라는 말을 끝내자마자 애인 있냐고 합니다.

"현재는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맞선 자리가 들어옵니다.

친구의 어머니마저 자기 딸과 결혼하라 합니다.

아직 그 정도로 급한 나이는 아닌데..

친구들이 다들 결혼한 상태다 보니.. 내가 너무 늦게 가는것처럼 느껴지네요.

고향에 계속 있다가는 자꾸 이런 일이 생길거 같아..

부랴부랴 내려와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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