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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에어캡(단열뽁뽁이)을 붙여보았습니다.

알찬돌삐 2012. 12. 7. 11:21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올 확장된 구조라서 이중창이라고는 하지만 어디선가 냉기가 스멀스멀 들어오는걸 느끼겠더군요.

확인해보니 샤시와 샤시레일(?) 부분의 작은 틈새로 들어오던데 이걸 어떻게 막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문풍지로 막기도 애매하고 문풍지로 막으면 레일에 부딪혀서 문 여는데 걸릴거 같고 그러네요.

냉기를 어디서 막아볼까 고민하던중에 인터넷에서 단열뽁뽁이라는 걸 팔고있더라구요.

상품후기를 읽어보아도 실내온도가 2도나 올라갔다는 후기가 있고, 효과를 봤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가스비 고민도 되고 해서 확 질렀습니다.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ㅎㅎ.

뽁뽁이닷컴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Q&A 게시판을 보고 좌절 ㅎㅎ.

주무한지 일주일이 지나도 제품이 발송이 안된다는 불만글이 많더군요.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11번가에서 주문했습니다.  100CM X 20M 로 주문했습니다. 택배비도 무료더군요.

[무료배송/당일출고] 최저가 단열에어캡 50cmx40m 100cmx20m 에어캡봉투 포장재료 


배송은 빨랐습니다. 주문하고 그 다음날 오후에 도착했으니깐요 ㅎㅎ.

받아본 느낌은 일반 포장용 뽁뽁이랑은 다르더군요. 일반 뽁뽁이는 한쪽면에만 비닐이 있고 반대편은 그냥 에어캡만 있는 형태인데, 이 제품은 양쪽 면이 비닐이 있고 그 사이에 뽁뽁이가 들어가있습니다.

중간에 공기층을 유지하기 위한것 같습니다. (공기층이 있어야 단열이 될테니깐요.)



요 상태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에어컵을 가운데 두고 양 사이드로 비닐이 있습니다.


작업하는걸 방해하는 우리 아기 ㅋㅋ.


작업할 창문


작업 완료된 사진

에어캡을 붙이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분무기 하나면 작업준비 완료입니다.

분무기를 창문에 뿌린 다음 에어캡을 붙여서 손으로 쓱 쓸어주면 붙더군요. (에어캡의 방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잘 붙는 방향이 있더군요.)

붙이고나서 하루밖에 안되었는데 체감효과는 아직 못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 다시 봐야겠군요.

이상 단열에어캡 후기입니다.


추가 후기.

붙인지 4일이 지났습니다.

확실히 창문에서 나오던 냉기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샤시와 샤시 사이에서 나오는 냉기를 잡아야할것 같습니다.

하나를 잡으니 다른게 또 문제가 되네요.

샤시 틈새를 뽁뽁이로 덮으면 창문을 못 열게 되는 ㅡㅡ;;;;;;

아흐............. 언능 겨울이 지나가기만 바랄뿐입니다.


추가후기.

단열에어캡이 인기가 엄청 많은가보군요.

단열에어캡이란 검색어로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고 있네요.

단열에어캡, 에어캡단열으로만 방문자수가 일 평균 100명이 넘네요 우왕..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