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 .... Linuxer ..... [2]


앞편에 이어서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짤랐다.

나도 머드게임이란 걸 운영해보고 싶었다.

여기저기 텔넷 BBS 를 돌아다니며 자료를 모았다.

그 당시엔 인터넷이 느렸다 -_-;

가정집에서 인터넷?? 꿈도 못 꿨다. 56Kbps 모뎀을 이용하기 때문에 느려터졌기때문에....

난 학교에서 인터넷을 하면서 참 재밌었던거 같다.

BBS를 돌아다니며 자료를 모으고 다솜 BBS 였던 거 같다.

아직도 BBS 이름을 기억하다니 참 .....

하여튼 그 BBS 에서 머드를 돌리수 있는 Linux 계정을 제공하였다.

신청하는 사람에겐 거의 모두 제공하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 컴터 지금이랑 비교도 몬한다. ㅋㅋ;

한 서버에 컴파일 할 수 있는 유저가 20명이 들어서 컴파일 하고

머드 데몬을 띄우면 서버 버버버벅 된다.

그리고 초보인 사람들이 많아서 잘못된 컴파일과 소스수정 미스로 인해서 메모리 반환등. 변수 선언에서 참 많은 실수를 하게 되고 물론 나 역시 그랬었지만 그로 인해 CPU 점유율과 메모리 점유율이 높아지고 계정 사용자들의 무한백업과 컴파일로 인한 회선점유율 증가..
등등의 이유로 다솜 BBS 에서는 소수의 인원을 남기고 나머지 사람들을 계정 권한을 삭제시키게 되었다.

그로 인해 계정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욕과 질타를 받았다.

난 거기서 살아남아서 엔젤머드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해 오다가

다솜BBS의 경영악화로 인해 문을 닫게 되어서 으.. 뭐지.....

무슨 사설 BBS 인데 유료 BBS 였던거 같다. 01410,01411 에 링크된 유료 BBS.

거기서 계정공간을 할당해주었다. 200MB

지금이야 200MB 에게 모야 얼마 안되네 이 정도겠지만 그땐 아니었다.

머드를 운영하면서 로그를 분석하던중 서버와 한자리수만이 틀린 IP 에서 접속이 많았다. 아이디를 보니 다 달랐다.

무엇인가 싶어서 그 IP 를 추적해보니 서버를 할당해준 회사의 인포샵이었다.

난 당장 머드 로그인 화면에 머드의 텔넷과 포트 넘버를 띄우고 텔넷으로 접속하는 방법을 공지한 다음 인포샵에서의 접속을 거부시켜버렸다.

그 결과 인포샵에서 제공해 준 계정이 없어졌다. - _ -;;;;;

당분간 머드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치악텔이라는 강원도 원주 한국통신 지점에서 계정을 주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서 편지를 쓰고 나서 약 1년 반 정도 운영을 했던거 같다.

2000년 후반이었던거 같다.

2002년도가 다가올 시점이 되어 많은 MUG 게임이 등장하고 접속자수가 줄어들게 되어서 난 머드 운영을 중지하였다.

머드 운영을 하면서 난 참 많은 인간관계를 넓히고 많은 걸 배웠다.

이로 인해 학점도 빵구 나고 그랬었지만.

운영하면서 얻은 지식으로 인해 교수님들로부터 인정도 받았고

동시대에 사는 사람들보다 빠른 지식을 습득했었던거 같다.

이게 나의 리눅스와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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