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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관리 지침서-1(엔진,소음편)

알찬돌삐 2005. 1. 17. 16:17
안녕하세요! 파워무쏘 운영자 해결사입니다.

이글은 제가 예전에 무쏘클럽에서 활동을 하며 적었던 글인데 많은 분들

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형을 타고 다니시는 무돌이 아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자세한 내용과 사진들을 올려 드리 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무쏘는 아주 예전부터(93년이지요!) 출고가

되어 현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엔진이나 내부나 외모등

등 여러번 수정을 계속해가며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쌍용이 대우로 넘어가면서 원가 절감한답시고 여러가지 편

의 장치를 없애버리는 불쌍사도 생겼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한번씩 짚고 넘어가 볼까요. 노말엔진을 최고의 상태

로 만드는 방법과(터보 차량은 다음에 제 머리속에 있는 여러 내용을 좀

더 정리하고나서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터보차량을 몰

고 다니면 금방 답이 나오겠지만 좀더 차량을 유심히 살펴보고 테스트

를 완료하고 나서 올려드리겠습니다)

1. 엔진

1) 엔진진동

=> 엔진의 진동은 엔진전체가 요동을 치는 경우와 엔진에 따르르르 떨

림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엔진전체가 떨림이 있는 경우를 먼저 살펴보겠

다. 엔진 전체적으로 떨림이 있는 경우는 우선 의심을 해 볼 것이 다음과

같다.

* 엔진미미 : 요것이 문제인 경우는 오토 차량의 경우 드라이브상태로 변속을 했을 경우 엔진의 진동을 느끼다가 다시 중립에 놓으면 진동이 사라지는 경우를 말 할수 있다. 이런 경우 해결방법은 엔진미미의 높이를 재조정 하든가 아니면 미미가 불량이라면 교환까지 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이 된다.

* 부란자 : 부란자는 즉 인젝션 펌프라고도 하는데 연료탱크에 있는 연료를 1차측과 2차측 연료휠터에서 걸러진 연료를 실린더에 고압으로 분사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때 노즐을 통해서 실린더로 분사가 된다. 이때 노즐이 막히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경운기 소리처럼 땅 땅 땅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경우 고속도로에서 초고속으로 장시간 달리는 경우 막힌 것이 뚤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노즐을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원초적인 문제는 불순한 연료를 사용했다든지 아니면 연료휠터를 장시간 교체를 하지않고 방치해둔 경우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고 있다.
언제나 청명하고 맑은 엔진소리를 원하시면 연료는 항상 깨끗하고 연료탱크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과 연료휠터를 자주 갈아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연료탱크는 구형의 경우(탱크의 재질이 쇠로 되어있는 경우) 드레인 밸브가 있으므로 연료탱크의 청소는 간단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나 신형(탱크 재질이 플라스틱)의 경우는 연료탱크를 내려서 작업을 해야한다. 그다음은 연료휠터인데 연료휠터는 먼저 1차측과 2차측으로 나뉘며 1차측은 핸들조인트 바로 위에 위치한 흰색의 고깔모양으로 생긴 것이다. 이것의 부품값은 천원 미만으로 교체시 그리 부담은 없을 것이며 교체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될 수 있으면 엔진오일 교환시 같이 교체하기를 권하고 싶다. 다음은 2차측 연료휠터인데 2차측의 경우는 2만 ~ 3만킬로 주행 후 교체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료입니다만 현재 SK, LG, 현대정유, 쌍용정유 등등이 있지만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쌍용정유(s-oil)의 연료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 애마는 워낙 민감해서리 어느 주유소의 연료를 넣느냐에 따라서 엔진소리와 차량의 출력과 연비 등등이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 디바이스 : 디바이스라는 것은 좀 생소할지 모르나 일명 타이머라고들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이놈의 역할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피스톤이 행정 즉 흡입, 압축, 폭발, 배기의 4행정을 이루는 동안에 적정 타이밍에 연료를 분사시켜야 피스톤이 상사점에 다 달았을 때 폭발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이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 무송이는 정말 맥을 못치는 환자가 되지요. 이건 정말 차량의 컨디션과 중요합니다. 그리고 좀더 부드러운 엔진소리와 부드러운 출력을 원하시면 디바이스 와셔란 것을 신형으로 교체를 해주면 아주 부드러운 가속력과 엔진소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부품값은 일반적으로 디바이스 와셔가 2,500원 미만이며 진공펌프 가스켓 1,000 미만으로 부품값이 3,500원이면 해결이 가능하지만 이것을 교체하기 위해선 진공펌프를 분해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 DIY는 권하지 않으며 공임을 주시더라고 쌍용 정비소에 가셔서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보통 3~4년 이상된 차량은 꼭 갈아 주시는게 아마 만수무강에 좋을 겁니다. 또한 여름철에 에어컨을 켰을 경우 차량의 진동이 많은 경우도 디바이스 문제로 발생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참, 구형의 무송이라면 디바이스 와셔 교체시 진공펌프 베어링 상태도 꼭 점검하시는게 나중에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텐션쇼바 : 텐션쇼바 일명 엔진쇼바라고 합니다만 이 엔진쇼바가 맛이가면 "따라라라" 연주를 하게됩니다. 즉 실내에서 시동을 걸고 가만히 들어보면 미세하게 "따라라라" 소음이 들려오는 경우는 대부분 이 엔진쇼바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야그입니다.
확인방법은 일자드라이버를 가지고 엔진쇼바의 고무 붓싱 부분을 몸쪽으로 당겨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이 엔진쇼바의 고무 붓싱이 쉽게 유격이 많이 생겨서 떠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직 A/S 기간인 경우는 무상교체를 요구하시고 A/S 기간이 끝나셨다면 엔진쇼바 위에 체결된 볼트를 푸시고 엔진쇼바를 우측으로 반바퀴 돌린후 고무와셔를 사이에 끼우시고 볼트를 체결하시면 진동소리가 없어지게 됩니다.(고무와셔는 공구 상가에 가시면 100원 이면 살수 있습니다, 고무와셔의 싸이즈는 체결볼트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 에어크리너 덕트 : 구형중에서도 아주 구형(95년 중반까지 나온 무송이)의 경우 에어크리너 흡입 덕트는 운전석쪽 앞휜다 쪽에서 흡입공기를 빨아 들일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에어크리너 덕트가 진동과 소음발생의 원인이 되어 있어서 중신형부터는 에어크리너 덕트를 앞쪽 라이트 뒤에 설치를 하여 흡입공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빨아 들일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구형 그대로 장착을 하고 다니시는 분들은 중신형으로 교체를 하시길 바라며 고속이나 중저속에서 보다 부드러운 가속과 출력증강 및 저소음을 원하시면 에어크리너 덕트 앞을 달팽이관처럼 모양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즉 흡입공기의 흐름이 소용돌이가 되어 흡입력을 아주 좋게 만들 수 있으며 흡입된 공기를 잠시 저장하는 레조네이터의 용량을 키워 급가속시 부족한 공기를 바로 바로 실린더로 보내줄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경우는 엑셀의 반응이 상당히 민감해지면 부드럽게 될 수 있다.

* 엑셀레이터 케이블 : 엑셀레이터의 케이블의 유격이 많이 발생하면 엑셀의 반응이 상당히 느릴 뿐만 아니라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페달이 상당히 무거운 경우는 케이블 자체를 신형으로 교체를 하시면 좀더 가볍고 부드러워 진다. 아마 연로한 무송이들은 아마 케이블을 신형으로 교체하시면 고속도로에선 아주 편안한 드라이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엑셀케이블의 유격을 꼭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엔진의 진동은 이 정도로만 하고 시관관계상 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2) 엔진소음
===> 엔진소음은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나마 디젤엔진중 아직도 무송이를 따라올 만한 국내 엔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송이 엔진은 잘만 관리하면 정말 승용차처럼 조용하고 안락한 무쏘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엔진소음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흔히 우리 동호회에 활동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방음에 대해서 엄청 민감하게 반응을 하시고 계시더군요. 그럼 먼저 방음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방음은 지금까지 제가 직접 실 로 제 애마에 적용한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월급쟁이다 보니 그리 여유롭지 않아서 연구와 연구 끝에 찾은 결론이며 제 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효과는 아주 만족합니다.)

* 엔진방음 : 엔진방음은 흔히 엔진룸을 방음하는 방법인데 가장 손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엔진룸은 구형의 경우가 요즘 나오는 신형보다 좀더 신경을 많이 썼으나 실내는 신형이 구형보다 더 많이 신경을 써서 마무리를 해 놨더군요.
엔진룸을 자세히 보시면 실내로 들어오는 배선과 호스들이 있는부분 즉 엔진격벽을 타고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제일 크게 작용을 하지요. 이 엔진격벽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흡입제 처리를 해 놨습니다만 실내로 들어가는 구멍들의 틈새를 흡입제(제일 구하기 쉬운 언더코팅제로 처리하셔도 괜찮습니다)로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제일 손쉽게 간단하게 작업 하실수 있는 방법은 구멍이 있는 부분들만 언더코팅제 처리를 잘 해 주시면 엄청 소음이 많이 줄게 됩니다. 그 다음은 엔진룸 안에 있는 철판들을 언더 코팅제로 뿌려주시는 방법입니다. 구석 구석 엔진에 닿지 않게 잘 뿌려주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문짝방음 : 문짝방음은 전 솔직히 오디오 음량을 좋게하기 위해서 했지만 효과는 대 만족입니다. 방법은 도어트림을 떼어내고 문짝 철판에 데드너를 붙이고(차가 출고시 아주 약간 데드너가 붙어 있긴 합니다만 뜯어보시면 다들 놀래지요) 비닐대신에 3mm 방음 스폰지를 붙였습니다.(문짝에서 나는 잡소리는 모두 사라지며 방음효과도 아주 괜찮습니다). 방음 스폰지 대신 재질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사용하셔도 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관계로 전 3mm 방음 스폰지 2장으로 트렁크까지 모두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문짝 안쪽에 언더코팅제로 마무리를 하면 끝입니다.

* 데쉬보드 방음 : 이것은 데쉬보드 분해는 초보가 하기엔 어려운 관계로 생략합니다.

* 휠하우스 및 언더코팅 : 휠하우스와 언더코팅은 요즘에 나오는 신형은 해당 사항이 많지 않습니다. 신경을 많이 써서 출고를 한 것 같더군요. 구형차량들만 하세요.

출처 : http://www.musso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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