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클러치에 관하여!

며칠동안 무쏘의 냉각에 있어서 중요한 팬클러치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팬클러치는 내부의 점성유체에 의해여 냉각팬이 작동되어 엔진을 냉각하는 장치입니다. 고장시에 언덕길을 오를경우 온도게이지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팬클러치 이상이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수리를 하면 말끔히 증상이 사라지지만 문제는 비싼수리비가 차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그래서 일부 운전자들은 국산 팬클러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이 경우는 장착시 냉각팬과 풀리 교환으로 장착은 가능하지만 자동차의 냉각성능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국산 생산업체의 실무자와 통화한 결과 도입품(터보용)의 경우 4750rpm(설정치), 9개의 날개가 냉각효율을 최대로 나타내며 국산의 경우 이보다 낮은 알피엠(?)에서의 6개의 날개로 냉각을 시키므로 터보엔진에 국산을 적용 시킬 경우 팬클러치의 냉각효율이 터보엔진의 냉각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며 팬클러치에 과부하가 걸려 팬클러치도 망가지게 되고 엔진도 망가지게 되는 결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물론 4000rpm이하에서 운행하고 오르막을 올라가지 않을 경우라면 상관은 없을 수 있으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602 노말 차량의 경우는 큰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
실제로 냉각팬과 풀리 팬클러치를 교환하여 타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비싼 가격의 차이가 운전자들을 갈등하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네요..